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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이전/2023 1달 투자 실적

[2023 연말 정산] 결국 존버가 답이었나?

by 낭만사원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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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기 자본금?

2023년 1월 ~ 12월 투자금 변화

2023년 1월부터 하락장을 예상했던 나는 처음에 조금의 자본금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첫 투자금에서 변화를 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강세장이 들어왔고 자본을 계속해서 추가했다.

kb 증권 (국내 주식)의 경우 2차 전지 테마에 참여할 용기가 없어 3월 이후 추가 자본 투입은 보류했다.

토스 증권(해외 주식)의 경우 TQQQ,SQQQ와 같은 레버리지 ETF 상품과 개별 주식을 계속해서 매수하고 보유하며 1200만원의 자본금을 투하했다.

물론 물타기와 불타기를 위한 자금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12월달에 투하한 350만원의 자금은 모두 물타기와 불타기로 사용했다.

업비트의 경우 2021년 12월부터 비트코인을 모으겠다고 생각한 뒤 여름까지 자본을 추가하지 않았다.

8월과 11월 예상과는 다르게 급격한 펌핑을 목격하고 자본을 추가하여 총 470만원의 자본을 사용하였다.

 

2023년 투자 방식을 돌아보며...

2023.06.10 - [나의 투자 일기] - [나의 투자 일기] 5월 : 단타 유혹 멈춰! 투자 4개월 차의 성장기

 

[나의 투자 일기] 5월 : 단타 유혹 멈춰! 투자 4개월 차의 성장기

나의 5월 이야기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은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로 시작해서 연휴가 줄줄이 있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달이다. 보통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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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 [나의 투자 일기] - [나의 투자 일기] 나의 수익 그래프는 내리막. 그래도 다시 한번 출발선에

 

[나의 투자 일기] 나의 수익 그래프는 내리막. 그래도 다시 한번 출발선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매번 써야지, 오늘은 써야되는데 하면서도 티스토리 글쓰기에 손이 가지 않았고, 잡생각에 파묻혀 3개월 동안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나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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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들을 읽은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나의 투자는 항상 같은 패턴이었다.

장투 --> 스윙 --> 단타의 똑같은 패턴으로 돈을 잃어나갔다.

그런 방식으로 배우는 것도 없이 그저 돈을 버려나갔다.

그렇게 9월 이후로 포스팅을 멈췄다.

나만의 투자 방식이라고 할 것도 없는 내가 글을 쓰는게 무슨 의미일까 싶었다.

주가의 오르내림에 항상 휘둘리며 장타를 다짐하고 단타를 쳤다.

스윙이라고 할 수 없는 스윙을 바탕으로 시작하여 결국에는 이미 벌었다는 생각에 혹은 너무 잃었다는 생각에 당장의 수익을 위한 단타를 진행했다.

 

1월 ~ 9월

지금까지 포스팅한 글을 읽으면 알겠지만 일희일비하며 장투 아닌 장투, 단타 아닌 단타를 했다.

나만의 기준도 없이 그저 감에 의한 투자를 진행했고 결과는 처참했다.

분명의 상승장으로 보이는데 내 잔고는 깎여나갔다.

그렇게 포스팅도 멈추고 내 투자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투자를 올 스탑하고 나만의 기준,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10월 ~ 12월

처음으로 생각을 하고 매수를 시작했다.

물론 기존의 파란불이 켜져있는 종목들을 손절하지는 못했다.

대부분 - 30%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었고, 차마 손절하지는 못했다.

보유 종목의 20% ~ 30%의 주식만 매도하고 그 돈으로 다시 한번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국내 주식

국내 주식의 경우 10월 이전의 매매 이후 별다른 매매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전 매매 방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나의 투자 일기" 혹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단타로 얼룩진 나의 국내 주식 매매는 끔찍한 결과를 만들었다.

단타를 하면 수수료를 조심하라는 글을 담은 책이 정말 많다.

이익을 보더라도 수수료로 실제 이득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 잃게 되면 상상도 못한 수수료 폭탄으로 더 큰 손실을 볼 것이라는 말 등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깟 수수료가 뭐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뭔 수수료 몇 천원으로 호들갑일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겪기 전에는 모른다는 말이 맞다.

단타로 얼룩진 나의 국내 주식 매매는 수수료 폭탄을 만들어냈고, 나의 손실은 거의 2배가 됐다.

2023년 국내 주식 실적!

 

2023년 단타 진행 후기!

- 경험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충격적인 결과가 내 눈 앞에 펼쳐졌다.

100만원 손실보다 더 아픈 것은 그저 사고 파는데만 88만원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내가 익절을 해도 아까웠을 88만원이 100만원의 손실과 함께 188만원의 손실을 안기니 더 아프게 다가온다.

단타를 진행할때는 소소하게 익절을 확실히 보는 방법으로 진행해야할 듯 싶다.

단타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빠른 단타는 1분에 몇십개의 주문을 성사시키고, 우리 같은 직장이는 하루에 2~3개의 주문을 진행할 것이다.

거기서 1번의 실패와 2번의 소소한 성공은 결국에 마이너스로 이끈다.

장투는 누구나 공부를 하면 할 수 있다는 말과 단타는 생각보다 더 어렵다라는 말이 이래서 있나보다.

 

2. 해외 주식

레버리지를 활용한 ETF (TSL, SOXL, TQQQ, SQQQ, BOIL) 등을 이용한 2주 단위의 단타 or 한달 단위의 스윙으로 매매가 이뤄졌다.

이후 10월부터 개별 주식에 대한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매수를 진행했다.

그리고 몇 개의 종목에서 달콤한 열매를 맺어줬다.

물론 지금의 장세에서 개별 주식을 장기간 보유했다면 웬만하면 이득을 봤겠지만, 그럼에도 나의 소신과 생각으로 만든 매수가 이득을 줬을 때의 기쁨은 잊을 수 없다.

2023년 전체 수익

 

2023 12월 해외 주식 수익

 

2023년 해외 주식 투자 후기!

10~12월 사이에는 매도를 진행하지 않았다.

해외 주식 세금 관련한 정보를 얻게 되면서 250만원 이하까지 공제가 되므로 미리 매도를 진행했다.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로 전혀 공제를 받지 못하게 됐지만 말이다. ㅠ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그렇게 3개월의 보유기간으로 얻은 수익은 총 160만원이다!

TQQQ와 SOXL이 절반 정도를 나머지 개별 종목들이 나머지 80만원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여기서 느낀 점은 소수의 큰 성공이 내 기준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장기 투자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점이 아닐까 싶다.

 

3.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직접 보유하고 느낀 점은 반감기에 따른 사이클과 상승을 믿는다면 길게 갖고 있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 와중에 큰 파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엄청난 하락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상승을 하지 못한채 밑에서 계속 기어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반감기에 의한 사이클을 믿고 투자할 수 있다면 장기 보유가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100 ~ 2300만원대의 평단가, 3800만원대의 평단가에서 중간에 팔고 사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보유했다면 현재 50% ~ 100%의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움직임이 크지 않은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 코인이었다면 더 큰 수익이 다가왔을 것이다.

300만원의 투자금에서 100만원 초반의 금액으로 떨어졌을때는 착잡했다.

하지만 믿고 기다리니 어느새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2023 비트코인

 

투자 원금 470만원에서 12월 31일 기준 5997560원으로 마무리하며 약 120만원의 수익을 만들 수 있었다.

 

2023년 총결산

국내 주식 -180만원, 해외 주식 +120만원, 비트코인 + 120만원으로 60만원의 연 수익을 만들었다.

투자금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수익일 수 있으나 첫 투자해이니 빨간색의 계좌로 끝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이제는 1년간의 데이터를 가지고 좀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더 노력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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