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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이전/2023 1달 투자 실적

[나의 투자 일기] 3월 수익 - 단타의 달콤함에 이가 썩어버렸다...

by 낭만사원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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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월 이야기

회사 생활을 하는 나와는 다르게 나의 또래 친구들의 3월은 설레는 캠퍼스 라이프의 시작이다.

물론 내 친구들은 복학생이니까 그런 것은 없다지만 회사의 칙칙함보다는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단톡방을 보면 과대한다는 이야기, MT 계획을 하는 이야기등 설레는 이야기가 참 많다.

이런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유는 나의 3월도 대학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한달이 됐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 생활도 해야하기에 사이버 대학교를 선택하게 됐지만 이제 어엿한 대학생의 신분을 갖게 됐다.

대학까지 다니는 것은 욕심이라지만 결국은 내 만족으로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일단 다녀보기로 했다.

출근, 퇴근 후 운동, 저녁 후 강의를 듣고 나면 모든게 다 귀찮아지는 탓에 블로그에 소홀해진 것은 속상하지만 말이다.

말이 길어졌지만 블로그에 소홀해진 핑계 아닌 핑계를 대려고 이렇게 글을 써봤다.

이제 조금씩 적응하고 있으니, 포스팅도 까먹지 않고 꼬박 꼬박 올려보겠다.

 

 

나의 초기 자본금?

 

초기 자본금

2023년 3월 기준으로 총 1200만원의 자본금을 출자했다. (수익과 손신을 제외한 초기 투자금)

토스 증권의 경우 돈의 입금이 쉽다보니 나도 모르게 사고 싶은 주식이 있으면 계속해서 더하다 보니 약 600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2월 수익과 초기 자본금의 변화, 이 글이 시작된 계기등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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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 [나의 투자 일기/2023 1달 투자 실적] - [나의 투자 일기] 2월 수익 - 무지성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바라~?!

 

[나의 투자 일기] 2월 수익 - 무지성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바라~?!

나의 투자 이야기의 시작 내 블로그의 방향성을 찾는 과정 중에 있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블로그였기에 처음에는 내 일상을 올려보자라고 생각했다. 당시에 나는 '나'를 온라인에 드러

dongtoulplaying.tistory.com

 

3월 매매 방식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단타를 진행했다.

2월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단타를 하더라도 나만의 근거와 원칙을 찾기로 했는데 역시 무지성으로 주식 매매를 진행했다.

3월 초반에는 그런 매매를 진행해도 수익금은 계속해서 올라갔고, 엄청나게 신을 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래 매매 방식을 설명하면서 함께 포스팅하겠다.

 

1. 국내 주식

2월의 매매 행동 방식과 똑같은 매매를 진행했다.

그리고 결과는 2월과 똑같았다.

- 내 행동의 변화, 매매의 변화가 없으면 결국에는 똑같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단타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때 단타는 10분 안에 매매를 결정하는 것을 말하고, 스윙 매매 or 장기 투자로 옮겨가려고 노력 중이다.)

 

3월 1~20일 - 매매 방식 : 단타

초반에 단타를 통해서 하루에 5% 이상의 수익률을 내며 내 기준 높은 수익금을 얻을 수 있었다.

내 기준 10분에 10만원은 큰 돈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매매를 진행할수록 계좌의 손실액은 늘어나기 시작했다.

2월의 이유와 같았다.

구체적으로는 익절을 할 때는 찰나를 버티지 못하고 상승세가 죽는 순가 매도를 진행했다.

즉, 1~3%사이에서 매도를 진행했다. 반면에 매도는 5%가 떨어져도 버티고 버텼다. 

결국에는 -10% ~ -20% 사이에서 손절을 했다.

그 결과 벌 때는 1만원 ~ 3만원의 이득을 보지만 손해는 -10만 ~ -20만을 보는 바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매매를 진행하다 보니 기억 속에는 익절의 기억이 대다수지만 계좌의 금액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3월 10일 하루 매매 결과

단타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주식보다는 회사의 일을 우선시 해야한다는 나의 초기 생각과는 다르게, 단타 매매를 진행할 수록 주식 그래프만 주구장창 쳐다보고 있는 나의 모습은 단타 방식을 버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됐다.

 

- 단타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득을 자주 혹은 크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

-나와는 맞지 않는 매매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단타는 재미는 있지만 이득을 보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한다.

-작은 이득을 많이 만들어 큰 이익으로 만들어야하고, 손절도 과감하게 그리고 작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3월 20일 ~ 31일 - 스윙 매매와 장기 투자의 시작

2월 ~ 3월 중순까지 단타를 진행하면서 생각한 것은 손실을 줄이고 이득을 크게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었다.

아직 작은 돈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손절하는 것에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이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생각 없이 손절을 진행하기에 더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되지만, 잦은 손절을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매매는 큰 익절과 작은 손절로 만들기 위한 매매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즉, 10%의 상승을 만들 종목을 찾고, 기다린 후에 익절을 진행할 것이다.

반대로 5%에서 손절을 할 것이고, 이때 물타기를 할 종목이라고 생각되면 손절이 아닌 10% 하락 후 물타기를 하려고 한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20~31일은 1종목 손절과 1종목 익절로 총 9만원의 이익을 봤다.

4월의 매매도 이런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아직 많은 매매를 하지 않아서 매매 방식의 확신은 없다.

 

2.해외 주식

2월과 마찬가지로 KB 증권은 ETF 중심의 매매를 토스 증권은 개별 주식 중심의 매매를 진행했다.

SQQQ매매를 진행했는데 3월의 미국 증시가 하락할거라 생각한거와 달리 예상외로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다.

그렇게 SQQQ 매매는 -31만원이라는 큰 손실로 내게 다가왔다.

 

- 2월의 깨달음을 적용하지 못했다.

SQQQ의 경우 정말 소액으로 진행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소액으로 몇번의 이익을 보자 또 큰돈으로 들어가 큰 손실을 봤다.

또 오래 보유하지 말고 2~3일 안에 매도한다는 생각은 지켰는데 이것은 더 큰 손실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줬다.

SQQQ, TQQQ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은 가급적 손대지 말고, 정말 즐기고 싶다면 2~3일 안에 승부를 보겠다.

 

토스증권의 경우는 개별 주식을 위주로 구매했는데, 기술주와 은행주 위주의 매매를 진행했다.

은행주의 경우 SVB사태로 급락을 보였는데, 과대 낙폭 이후 약간의 상승을 예상하고 들어갔다.

기술주의 경우 2월 글에서 말했듯이, 장기 보유를 생각하고 매수했다.

약 100만원씩 총 4개의 종목에 들어가 있으며, 매도를 하지 않아 기술주 관련 3월 수익은 없다.

 

- 지금 생각해보면 도박에 가까운 행동이었지만, 정말 운이 좋게 수익을 볼 수 있었다.

 

3월 투자 수익과 총평

3월의 총평은 단타의 달콤함에 취해 이가 썩어버렸다는 것이다.

익절이라는 달콤한 사탕을 물고 하루 종일 매매를 진행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충치가 생겼고, 그 충치가 참 아프다.

3월 수익표

총 약 20만원의 손실을 봤다.

이 모든 것은 주식 투자에 대한 나의 입장 정리도 없이 무작정 뛰어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3월은 현명한 투자자, 주식 시세의 비밀, 살 때, 팔 때, 벌 때라는 책을 읽었다. (시간이 되면 관련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다.)

이 책들을 통해 내가 앞으로 주식 투자를 어떻게 대할지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2~3월 단타를 통해서 호되게 당했으니 4월은 단타가 아닌 다른 매매로 익절 할 수 있는 한달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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