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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이전/2023 1달 투자 실적

[나의 투자 일기]6~8월 : 뇌와 손이 따로 놀아요

by 낭만사원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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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기 자본금?

자본금

2023년 6월 전에 나는 하락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3월 이후 3개월간 AI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의 형상을 보였고, 2023년 6월 아마존을 추가적으로 매수하면서 270만원을 해외 주식 계좌에 추가했다.

kb 증권과 코인 매매를 위한 계좌에는 추가적으로 돈을 납입하지 않았다.

6월 이후로 추가적으로 입금, 출금하지 않았으므로 6월부터의 자본금은 위의 표와 같다.

 

6~8월의 매매 방식

앞선 글을 읽은 분들은 알겠지만 내 매매 방식은 변한 것이 없다.

그 동안의 나의 매매 방식과 포스팅을 멈췄던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길 바란다.

2023.06.10 - [나의 투자 일기] - [나의 투자 일기] 5월 : 단타 유혹 멈춰! 투자 4개월 차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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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 [나의 투자 일기] - [나의 투자 일기] 나의 수익 그래프는 내리막. 그래도 다시 한번 출발선에

 

[나의 투자 일기] 나의 수익 그래프는 내리막. 그래도 다시 한번 출발선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매번 써야지, 오늘은 써야되는데 하면서도 티스토리 글쓰기에 손이 가지 않았고, 잡생각에 파묻혀 3개월 동안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나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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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내 매매 행동은 한달 단위로 똑같다.

스윙이라고 할 수 없는 스윙을 바탕으로 시작하여 결국에는 이미 벌었다는 생각에 혹은 너무 잃었다는 생각에 당장의 수익을 위한 단타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매매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아보자.

 

1. 국내 주식

복합적인 형태의 매매를 진행했다. (역시나 불개미의 성향을 버리지 못하고 단타는 지속된다.)

우선 5월 이후로 스윙 ~ 장투의 방식을 취하겠다고 마음 먹은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야에 돈을 넣어두고 지켜봤다.

6월 : 엔비디아의 상승으로 AI 관련주가 상승헀다. 그에 따라 데이터 센터 관련주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매수를 진행했다.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보합 ~ 하락의 모습을 보여줬다. 언젠가 오를 것이란 생각으로 오랫동안 보유했지만 결국엔 20만원의 손실을 보고 매도했다.

역시나 손실 이후엔 뇌동 매매로 인한 단타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처참했다.

6월 한달은 총 33만원의 손실을 보고 매매를 중단했다. (33만원은 당시 남은 돈의 -10%의 손실이었다.)

 

7월 : 전기차 배터리 관련 주식이 아직 죽지 않았던 한달이다.

오히려 하락 이후 높은 상승을 보이는 종목도 많았다.

역시나 눈이 돌아가버렸다.

쑥 들어갔다 쏙 나오는게 어려울게 뭐있나 어차피 오르는 주식인데 라는 6개월쨰 같은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엄청난 피를 봤다.

단타의 무서움이란 이런 것 같다.

항상 실패하는 것이 아닌 큰 수익, 내 기준 15만원(15%), 21만원(17%)의 수익을 주었다가 28만원(-20%), 17만원 (-23%)의 큰 손실로 가져가니 말이다.  결국에는 마이너스로 끝난다. 

큰 수익을 봐도 큰 수익에 눈이 멀어 다시 한번 들어가고, 큰 손실에는 그 손실을 매꾸기 위해 다시 한번 들어간다.

손실은 그렇게 차곡 차곡 쌓여 결국에는 큰 손실로 돌아왔다.

7월 한달은 총 27만원의 손실을 봤다. 그리고 이때 로봇 관련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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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 7월 매수 해놓은 로봇주의 상승이 이뤄졌다.

근거는 이랬다. AI의 상승이 끝나고 AI와 관련된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봤다.

그리고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던 것은 스마트 팩토리였다.

6월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지금 당장 스마트 팩토리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2가지의 큰 가닥이 떠올랐다. 비전과 관련된 센서와 로봇, 그리고 나는 로봇주를 매수했다.

가장 적은 돈을 투자한 종목은 40%이상의 수익률을 보였고, 20%이상의 수익률을 보인 종목도 있었다.

성공이었다. 물론 내가 생각한 근거에 의한 상승은 아니었다. 

삼성, 두산의 로봇 관련한 소식들에 의해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은 상승이었고 수익을 맛볼 수 있었다.

물론 더 오래 가지고 있었다면 100%의 수익도 볼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손실을 본 상태였었는지 참을 수 없었다.

그래도 3개월만의 수익이었고 기뻤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8월 중반부터 또 다시 손이 근질거렸다.

단타에 돌입했고 매매를 진행할수록 잔고는 깎였다. 

8월 한달 동안 결국 17만원의 손실을 맛봤다. 

6~8월 총 손실

 

2.해외 주식

해외 주식은 별다를 것 없었다.6월은 하락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기에 SQQQ로 매매를 진행했고, 7월은 생각을 바꿔 TQQQ로 매매를 진행했다.또한 해외 주식은 한번 장투를 해보자는 생각에 SQQQ와 TQQQ 매매를 진행한 일정 금액을 제외하고는 모두 각각의 종목에 넣어놓고 지켜봤다. 그 결과는 최대 16%의 수익을 보며 행복한 날을 보내기도 했다.그 순간도 잠시 매도를 하지 못한 손을 원망할 수 밖에 없었다.그렇게 다시 -2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하락률을 맛봤다.개별 종목으로는 최대 -42%까지 기록하며 16%의 수익을 달콤한 꿈이 되었다.물론 해외 주식은 장투를 목표로 했기도 했고, 최대 -42%의 하락을 보는 동안 판매도 할 수 없었기에 아직까지 장기 보유 중이다.그렇게 6~8월의 수익은 22000원으로 기록되어있다.

물론 현재 평가 금액은 -10%를 기록중이다. 마음이 찢어진다. ㅠㅠ

매매로 인한 6~8월 총 수익

 

3. 비트코인

7월의 깜짝 상승으로 일부 종목의 경우 양전하기도 했지만 아직 매수와 매도 모두 진행하지 않았고, 다시 밑바닥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6~8월 투자 총평

아직도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다.

단타는 맛있다. 탕후루와 같다.

이빨이 썩고, 비만이 될 걸 알면서도 탕후루 집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먹고 있는 것처럼 단타도 하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어느새 손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은 주식에 대해 깊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나만의 주식 방법을 찾을 때까지 나의 주식 시장에서의 방황은 계속될 것이다.

많은 포스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항상 함께 성장해나가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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