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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이전/2023 1달 투자 실적

[나의 투자 일기] 2월 수익 - 무지성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바라~?!

by 낭만사원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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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 이야기의 시작

내 블로그의 방향성을 찾는 과정 중에 있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블로그였기에 처음에는 내 일상을 올려보자라고 생각했다.

당시에 나는 '나'를 온라인에 드러내는 것이 뭔가 불편했고, 일상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니 므슨 글을 쓸지 몰랐다.

그래서 한차 읽기 시작했던 경제 관련 책과 주식 종목을 올리면서 블로그를 진행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글의 주제는 주식 종목과 경제 관련 책, 자기개발책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런 방향성을 가지게 된 내 블로그이기에 경제 관련 블로그로 나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함께 성장하는 블로그를 만들려고 한다.

그 첫번째 시작으로 나의 계좌 현황과 어떤 생각으로 주식을 매매했는지를 작성해볼 생각이다.

어떤 생각으로 매매에 임했을 때 종은 결과를 얻었는지, 어떤 방법을 했을 때 손절을 했는지를 포스팅하면서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글, 나 스스로 해당 내용을 복기하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내가 사용하는 계좌?

해외 주식, 국내 주식, 비트코인 전부 매매를 진행 중이고, KB증권, 토스 증권, 업비트를 사용중이다.

 

KB 증권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매매했다.

국내 주식 위주로 매매하려고 했지만 작년에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물린 해외 주식들이 있어 해외 주식 매매 기록도 남아있다.

앞으로는 국내 주식 전용 계좌로 운용해볼 생각이다.

 

토스 증권의 경우 해외 주식 전용 계좌로 사용하고 있다.

토스 증권의 경우 해외 주식을 매도하면 자동 환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달러로 입금되서 해외 주식 계좌로 사용하고 있다.

 

업비트는 당연하게도 비트코인 매매에 활용하고 있다.

 

나의 초기 자본금?

초기 자본금

2022년 2월 기준 KB 증권에 370만원, 토스에 163만원, 업비트에 210만원 총 740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수익과 손실을 제외한 나의 투자 금액이다.)

자본금의 경우에는 작년 7월부터 KB 월 40만원+@, 업비트 월 30만원씩 추가하고 있다.

토스 증권은 1월 말 내가 가지고 있던 현금의 40%로 시작했다.

 

2월 매매 방식!?

아직까지 매매 원칙을 정확하게 설정하지 못했다.

돌아와 생각해보니 당연한 결과였던 것 같다.

경제 관련 책을 읽고, 급등주를 찾아서 원인을 찾는 노력을 했지만 이 노력의 방식이 잘못됐다.

주식 관련된 책은 유목민의 나의 첫 월급 프로젝트뿐 주식 매매에 관련된 공부는 하지 않았던 것이다.

급등주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은 쉽지만 미리 뉴스를 통해서 개별 주식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다른 분야임을 명확하게 깨달았다.

그렇기에 2월의 매매 방식은 중구난방일 수 밖에 없었다. 

대강적인 2월의 매매 방식은 어땠는지 한번 알아보자.

 

1. 국내 주식

국내 주식의 경우 크게 2가지의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장투와 단타 (단타라 부르고 뇌동매매로 행동한다) 로 매매를 했다.

 

장투의 경우는 네이버로 수익을 봤다.

네이버의 경우 포시마크 인수와 함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길래 오래가지고 있으면 오르겠다 싶어서 매수를 진행했고 수익으로 돌아왔다.

- 언제(수익률) 매도를 해서 수익을 볼지 정하고 들어간 것이 아니라 매도 시기를 정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다.

- 깨달은 점 : 수익을 얻을 매도 시점을 설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단타의 경우는 상당히 많은 종목을 매매해봤다.

대표적으로 로봇 테마, AI 테마등을 매매했다.

큰 수익을 얻기도 했지만 수익을 봤다는 기쁨에 또 다시 매수를 진행했고 얻었던 큰 수익보다 더 큰 손실을 보는 상황이 빈번했다.

수익이 날 경우에는 가파르게 상승을 하고 나서 고점 대비 2~3% 떨어지는 시점에 매도를 진행했다.

단타를 하면서 느낀건데 장투를 생각하고 들어갔을 때는 손실을 보더라도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단타를 생각하고 들어가니 조금의 손실만 보아도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래서 3%정도만 손실이 있어도 매도를 진행했고, 이후 가격이 상승하면 안타까움에 한숨을 내뱉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초보자의 행운인지 국내 주식은 플러스를 기록한 것이 아이러니다.

-급등주를 매매할 때, 가지고 있다가 조금의 하락만 진행되어도 근거가 부족하니 들고 있을 자신이 없었다.

-매도 이후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도 빈번했는데 이떄 추매를 하지는 않았다.

-깨달은 점: 단타의 경우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매매법은 맞지만 매수에 나만의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겼다.

나만의 근거가 있다면 아침에 매수를 진행 후 장전까지 가격의 변동을 지켜보고 매도를 하는 것이 맞겠다.또 5%의 손실이 있을 때 매도하는 것은 어찌보면 내 성격 탓이지만, 더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2. 해외 주식

해외 주식은 KB와 토스 증권 사이에 매매를 다르게 진행했다.

 

KB 증권의 경우 SQQQ위주의 매매를 진행했다.

사실 해외 주식을 매매하면서 초심자의 행운으로 많은 이익을 본 기억이 있다.

친구가 사보라해서 산 주식들과 TQQQ, SQQQ로 이득을 봤었다.

더욱 자신감이 붙은 나는 미국 연준의 발표와 거시 경제에 따라서 증시 변화를 감히 예측해봤고, 결과는 처참했다.

또 수익이 나더라도 내일은 더 떨어지겠지 하고 한번 더를 외쳤지만, 바로 급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준의 금리 발표에 따라 증시의 변화는 있지만 나의 생각과 반대로 진행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깨달은 점: SQQQ는 하루 하루의 변동마다 판매하는 것이 수익적으로 낫다. 괜히 오래 보유하지 말자.

나는 거시 경제를 정확히 맞출 수 없다. 그렇기에 SQQQ와 같은 투자는 소액으로 도박의 마인드가 아니면 들어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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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매를 진행했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등과 같이 한국에서도 들어봤고, 많이 사용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매했다.

또한 실적 발표 3~4일 전에 매수를 해서 실적발표 후 다음 날에 매도를 하는 방법으로 매도를 했다

운이 좋게도 실적이 좋은 기업들이었고,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 이것도 도박에 가까운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같은 방식으로 매매를 진행해서 손실을 본 종목도 있으니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그것도 아주 크게)

그저 초심자의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깨달은 점 : 역시나 매도의 시점을 어떻게 설정해야하는가를 정하는 것이 우선 과제일 것 같다.

또한 어떠한 근거로 매수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어떤 시점까지 보유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설정해야겠다.

- 해외 주식은 내가 아는 기업과 자주 사용하는 기업같이 장기 보유할 수 있는 기업 위주로 매매를 진행하겠다.

 

3. 비트코인

비트 코인의 경우는 3~4월에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에 꾸준히 사모으고 있었다.

실제로 1월과 2월 생각보다는 빠르지만 급등 추세를 보여주면서 꽤나 달달한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개별 코인에 대한 설명과 차트 보는 법등 코인에 대해서는 무지한 내가 단타로 매매방식을 바꾸니 엄청난 손실로 다가왔다.

결국에는 수익을 본 것도 다시 토해내고 투자금 대비 -20%의 손실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 깨달은 점 : 비트코인을 장투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꽤나 큰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알지 못하는 분야이기에 내가 공부를 했을 때 매매를 진행하고, 단타는 정말 큰 확신이 있을 때나 들어가자는 생각을 했다.

무지성 매매는 항상 옳지 않다.

 

대망의 2월 실적!!!과 총평

결과로만 보면 한달 교육비치고 싸다!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계좌 모음집

위의 사진은 현재 내 계좌의 잔액과 2월 한달 간의 투자 수익을 모아서 정리한 사진이다.

토스의 경우 +8만원, 업비트는 -33만원, KB 증권은 -10만원으로 총 -35만원의 손실을 봤다.

약 5%의 손실을 봤다.

 

최소한 손실은 안보겠지하고 생각했지만 시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나에게 여지 없이 손실을 주니 말이다.

그렇지만 위의 글처럼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는 2월이었다.

당장 3월부터 수익을 극대화하겠어!!라고 장담을 할 순 없지만 차근 차근 성장해 언젠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겠다.

3월은 또 다양한 매매 방식으로 매매를 진행해서 나의 매매 기준을 설정하겠다.

 

이렇게 2월 한달 동안의 매매 결과를 알아봤다!!

비록 저는 손실을 봤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포근한 2월을 지나 3월에도 따뜻한 한달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월에 조금 아픈 결과를 받으셨더라도 3월에는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작성할테니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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