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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이전/경제 책 리뷰

[책 리뷰]부자의 비법을 파헤쳐보자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by 낭만사원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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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키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돈을 바라보는 시선을 명확히 해주는 책, 먹이를 찾아 스스로 잡아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지침서

다양한 경제 유튜버와 다양한 경체 관련 책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본서로 또한 근본 책으로 꼽은 책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이다.

20년 전에 춞간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추천했는지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공감하게 됐다.

다른 책의 기본이자 근본이 되는 내용이 담겨져 있고, 부자와 가난한 자의 마음가짐의 차이를 솔직하게 담고 있다.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모아나가야하는지, 돈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가져야하는지 다른 책을 읽으면서 명확히 이해되기 보다는 '아 그렇구나'라고 넘어갈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정말 마음에 와 닿을 정도로 이해하기 편했다.

왜 부동산을 부채라고 하는지, 그러면서 저자 자신은 부동산 사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순이라 생각할 수 있는 이런 모습도 생각의 차이, 대출의 이용 방법에 따라 달리질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하고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지만, 나에게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온, 뇌리에 깊게 박힌 두 구절을 소개하려고 한다.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키요사키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라니?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부동산 즉 자신의 집을 얻는 것을 목표로 자산을 축적한다.

또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회사 동료, 친구들에게 성공했다며 부러움을 받는 존재다.

이런 생각을 가진 나에게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다라는 말을 건네는 저자에게 거부감이 들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자신도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내 집은 자산이 아니라니?

이 둘의 차이는 부동산을 어떤 개념으로 보고, 어떤 경로로 얻었는가의 차이가 있다.

로버트 키츠요시의 현금흐름표를 부동산 버전 (파란색 선은 내가 이해한 바를 추가해 그렸다)

위 그림을 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간다.

중산층, 가난한 사람들은 집을 정말 집 그 자체의 소비재로 봤을 뿐이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이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장 큰 지출 항목은 세금이다. 자신의 일을 해서 번 돈부터 소득세라는 명목으로 정부에서 가져간다.

소득세 뿐 아니라 집을 살경우 재산세, 사회 보장 보험료를 내고 있다.

집을 사고난 후에는 차와 가구, 전자제품도 바꾸는 법이다. 이는 주택 융자금에 신용카드 부채까지 겹쳐지면서 빚이 늘어간다.

즉, 집을 사면서 우리는 부채를 떠안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소득은 세금, 자동차 융자, 주택 융자, 신용카드 대금을 모두 치르면 우리에게 남는 돈은 없거나 극히 조금만 남게 된다. 흔히 말하는 텅장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지만 부자의 경우는?

모든 수입을 자산을 구매하는데 총력을 기울린다. 

부동산을 구매하고도 남을 만큼의 수입을 창출할 정도로 자산을 충분히 확보한다.

이를 통해 또 다른 자산에 재투자한다.

이는 대차 대조표의 자산 항목을 불어나게 하고, 더 많은 수입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또한 부채와 지출은 자산에서 나오는 수입에서 모두 충당이 가능하다.

이것이 로버트 키요사키의 부자와 중산층의 차이다.

 

부자들은 세금을 덜 낸다.

이건 또 무슨 소리람?

회사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 있다.

세금을 너무 많이 떼간다.

또 더 나아가 나이 많으신 선배들과 얘기하다 보면 부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서 우리나라의 복지를 챙겨줘야한다.

이것이 내가 듣던 소리고, 경험해왔던 말이다.

그런데 부자가 세금을 덜 낸다고?  그걸 우리 정부는 보고만 있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p186 내용

이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출 부분이다. 이것이 왜 부자들이 나 같은 근로자보다 세금을 더 적게 내는지 알 수 있다.

노동자는 자신의 시간, 노동을 기업에게 팔아 수입을 얻는다.

이 수입은 나에게 오기 전 정부에서 일정량을 가져가게 된다.

그렇지만 기업의 경우에는?

세금을 내기 전에 소비를 한다. 자신을 위한 자동차 할부, 보헙료, 수리비, 이사회 모임 비용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기업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먼저 처리한 후에 세금을 낼 수 있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말이다!

돈을 벌어 세금을 낸 후 돈을 쓰는 중산층과는 다르게, 돈을 벌어 돈을 쓴 후 세금을 내는 부자는 세금에서 부터 차이를 가지고 시작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허점을 찾는 금융 IQ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금융 IQ는 회계,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 법률을 말한다.

이 모든 것을 통달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나보다 더 뛰어난 회계, 법률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국을 건설하는 것은 오로지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강력 추천!!!! 돈에 대한 나의 시선을 갖고 싶은 사람,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 만큼 알찬 책!!

레버리지를 읽은 이후, 가장 쉬운 돈에 관한 책이었다.

어떻게 부자되죠? 어떤 투자를 해야 되죠?의 질문의 답을 찾고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본부터 탄탄히 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부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하는 사람,

이런 생각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나의 시선으로 장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각 본문이 끝나면, 다시 한번 그 본문을 정리해주고 이 본문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하는지 질문을 통해서 다시 한번 물어봐준다.

즉,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시간을 주고, 마지막으로는 각 본문에 맞는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을 정리할 3번째 기회를 준다. 이렇게 친절하고 다정한 책을 만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답을 찾으면서 부자의 생각을 맛보고, 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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