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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소비자지수 CPI 발표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

by 낭만사원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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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CPI 8.2% 상승!!!!

관련 내용은 3번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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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격하게 올리면서(9월 22일 3연속 울트라 스텝) 미국 소비자 지수에 많이 관심을 갖게 된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현상을 목격했기에 더 잘 와닿을 것이다.
대체 이 소비자 물가 지수가 뭐길래 이 지수가 높으면 모두가 덜덜 떠는 것일까?

1. 미국 CPI 지수란?

미국 CPI지수가 얼마냐에 따라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의 기조가 달라진다.

대체 CPI가 뭐길래 다들 그렇게 난리일까? CPI는 소비자 물가 지수를 뜻한다.

우선 가격과 물가의 차이를 먼저 알아보자.
가격은 각 개별의 값을 뜻하고 물가는 이러한 가격들의 평균을 낸 것을 물가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소비자 물가 지수라고 따로 이름을 붙혀줬을까?
이름 그대로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품목에 대한 물가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다. 
한국의 경우 480여개를 조사하는데 미국의 경우 8000여개 제품 가격을 조사한다. 
미국 50개 주에서 각각의 가격을 조사하고, 주의 1인당 GDRP를 고려해 가중평균의 방식으로 구하게 된다.
이때 물가가 아니라 지수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어떠한 기준과 비교한 물가이기 때문이다.
오늘 발표한 CPI는 전년 대비 동월 즉 2021년 9월 소비자 물가와 비교해 8.2%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출처 : investing.com - 전년대비 8.2%

2. 미국 CPI에 주목하는 이유는?

CPI는 국가의 경제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미국 CPI 발표에 집중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유독 미국의 CPI를 주목하는 것일까?
지금 현 상황에서 미국 CPI 지수에 집중하는 이유는 전 세계의 돈의 기준은 달러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거래를 한다고 했을 때, 우리의 원화를 가지고 거래하지는 않는다.
당연하게도 유로, 엔화 등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의 화폐로도 거래를 하지 않는다.
달러로 우리는 거래를 진행한다. 우리 원화와 비교한 달러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는 가에 따라 경상수지 성적이 달라진다.
이때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올라 미국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덜덜 떠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손 놓고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는다. 

그들은 긴축 정책을 펼치며 금리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이번 미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흔히 말하는 매파(강경파)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 경기 침체가 있더라도 물가를 우선적으로 잡겠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9월 22일 유례 없는 3연속 울트라 스텝 (기준금리 0.75%) 인상을 강행했다.
이런 결과로 우리나라 환율은 1400 중반대를 유지하면서 높은 환율을 기록했다.
그렇게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8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앞서 알아봤듯이 우리나라는 해외의 경제에 많이 영향을 받는 나라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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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70~2000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의 대한민국은? [3저 호황, 석유 위기,IMF]- 경제기사 궁금증 300

- 이 글을 쓰기 전 우선 저는 정치에 관심이 없고,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경제사 알면 뭐가 좋나요? 이 책에서는 1970년대의 경제 상황부터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까지

dongtoulplaying.tistory.com

쉽게 말해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은 금리를 인상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국내에 투자하는 것보다 자국 은행의 이자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그렇게 국내 시장에 유입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환율이 올라간다.
환율이 올라가면 원자재 수입과 완성품 수출을 통해 돈을 버는 구조인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3. 이번 CPI발표로 무슨일이 일어날 것인가?

 


주관적인 생각으로 8.2%라는 물가 인상률은 현재 미 연준이 만족할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7월 8.5%, 8월 8.3%에 이어 9월 현재 8.2%를 기록했다.
어떻게 보면 물가가 내려갔다기 보다는 똑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미 연준의 행보를 보면 또 다시 울트라 스텝이라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강력한 금리 인상 카드가 경제를 더욱 침체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미 연준 내외로 나오고 있다.
아래 기사 링크를 들어가보면 더욱 자세히 나와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01103657

우리는 미래에 대해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생각을 갖고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1월에 발표될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시장에 대응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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