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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이전/경제 책 리뷰

영화로 보던 현실이 우리 눈 앞에 있다고? -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by 낭만사원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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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숲을 보는 투자자와 나무를 보는 투자자 둘로 나눌 수 있다.
어떤 책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한 저자는 이런말을 남겼다.
숲을 보는 투자자는 산업 전체의 향방을 읽는 투자자로 가치 투자에 적합한 방법이고,

나무를 보는 투자자는 종목 개개별의 그래프를 보는 기술적 투자를 하는 투자자라고 정의했다.
이 2명의 투자자 중 옳은 방법이란 건 없다. 각자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숲을 보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안성 맞춤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산업에 대한 전망과 그 미래를 보는 눈을 알려준다.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먼저 알고 그 역사와 현재를 연관지어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하다고 한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을 연관지어서 어떤 맥락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상황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더 나아가 현재 세계의 기업들이 그 미래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어떤 산업에 속해 있는 지를 말한다.

게임, 영화, 음악 등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즐기고 있지만 투자로서의 방향으로 생각해본 적 없는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책 내용을 설명하기 전 다시 한번 명심하며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진정한 부를 위해서는 자본 소득으로 돈을 벌어야한다.

이 책을 읽은 이유를 다시 되새기기 위해서 글귀를 써봤다.

내가 투자하려고 하는 이유는 근로소득에서 벗어나 돈이 돈을 버는 자본 소득을 얻기 위해서다.
책의 제목대로 저자는 미래의 변화에 잘 대처하는 사람, 또 그것의 흐름을 꿰뚫는 자만이 투자에서 성공하고 이를 통해서 자본 소득으로 돈을 버는 법을 말한다.

일반 투자서와 같이 어떻게 투자하라! 보다는 이런 산업이 유망하고 어떻게 흘러가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메타버스, NFT, 비트코인 등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줌과 동시에 SF 소설을 통해서 미래를 보는 법, 더 나아가 투자와 연결시켜서 보는 법을 말한다.

살짝 내 이야기를 하자면 비트코인 열풍이 불 때 멋모르고 비트코인의 세계로 퐁당 발을 담군적이 있었다.
그게 뭔지 나한테는 중요하지 않았고 그저 친구들이 돈만 넣으면 10배가 복사되는 복사기니까 일단 돈을 넣으라는 권유에 시작했다.
그때가 2021년 1월이었고 불장 중의 불장인 당시 아무 코인이나 사도 적어도 2배로 복사되는 돈 복사기가 맞았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낸 4개월뒤인 2021년 5월 떡락의 맛을 보게 되었고, 앞서 벌었던 돈은 물론이고 내가 투자한 돈 모두를 잃게 되었다.
그때 돈이 없어서 망정이지 내가 회사를 다니고, 돈을 버는 상황에서 그런 떡락의 장을 마주쳤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런 무지한 나에게 이 책은 비트코인이라는 정의를 쉽게 설명해준다.

다양한 기술들이 어떤 맥락에서 나오게 되었고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는지 알기 쉽게 알려준다.

 

언뜻 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예시와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몰입하며 보게 되었고, 쓱쓱 지나가며 보는 와중에도 그 개념은 다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쌍두마차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교한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나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만을 카카오 회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그라운드X, 카카오 게임즈를 통한 메타버스 확장, 클립드롭스라는 다양한 사업을 이미 시작 중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네이버는 그저 포털사이트가 아닌 제페토를 통해 메타버스 이용자를 이미 2억 7천명을 달성한 바 있는 국내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생화에서 그저 편의를 위해서만 쓰던 회사들이 실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그들의 사업을 이미 상당 수 진행했다는 것을 보고 나의 사회에 대한 무지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지금처럼 사회적으로 분열되고 경제적으로 양분된 사회와는 다른 메타버스를 인류가 꿈꿀 것

저자가 소개한 저커버그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글을 끝내려고한다. 
SNS는 메타버스 안에서 필연적인 것이라고 하는데 이를 정리한 내 생각은 이렇다.
메타버스는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또 다른 세상이다.
지구의 물질적인 땅 위에 있는 것들이 디지털이라는 또 다른 세상에 디지털로서 만들어 내는 것이 메타버스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지구상에 있는 무형의 것들, 문화, 음악, 게임등도 제 2의 지구인 메타버스 안에 구현하고 싶어한다.
가상현실을 만드는 사람들은 탈 중앙화를 주된 목적으로 생각하고 그런 와중에 진짜 현실과의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화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탈 중앙화를 목적으로 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사용하고자 한다.
그런 암호화폐에서도 NFT라고 하는 다양한 문화를 접합시킬 수 있고 각자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을 사용하고자 한다.
sns라고 하는 개인의 공간이 아닌 모두의 공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읆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SNS기술이 필수적이다.

과열된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삶의 휴양지를 메타버스는 제공해줄 것인가? 또 그를 이뤄주는 회사는 어디가 될까? 
그런 회사를 찾는 것, 미래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이만한 답은 없다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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