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직장인도 부를 향해 갈 수 있을까?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앞서 읽은 부의 추월차선과는 다른 입장에서 쓴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장이라는 안정감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많은 책에서 젊음이 무기이고 젊을 때 많은 경험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직장이라는 이 안정감을 본 나는 쉽게 사업의 길로 뛰어들겠다는 행동이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나 같은 직장인에게 직장이 주는 안정감은 또 다른 무기이며, 이 무기를 가진채로 부를 향한 길을 알려준다.
부의 추월차선을 읽으며 정말 나도 그런 길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모든걸 놓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행동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은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한 직장인의 방법을 소객하면서 부동산이라는 전혀 관심이 없던 분야지만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닌 어떤 투자 방법으로 자신의 부를 늘려나갈지 고민인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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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대한 저자의 생각,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한 부분은 생략하고 책의 본질을 이야기하자면 부동사 투자를 통한 부를 얻는 법이다.
직장인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자신의 시간을 팔아서 연봉을 받고 그로 인해 안정감을 느낀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간을 팔아 부를 얻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시스템을 구축하여 돈을 벌어야한다.
저자는 또 다른 시스템을 부동산 투자라는 방법으로 구축했다.
부동산 투자를 선택하게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소비자산(내가 산 것 보다 비싸게 팔 수 없는 것)이 아닌 생산 자산(내가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을 사기 시작하라.
둘째,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라.
셋째, 특별한 재능이 없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이러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저자는 부동산이라는 생산 자산을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를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때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란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은 경우를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3억짜리 매매가의 아파트가 2억 7천의 전세가를 갖는다면 전세가율이 90%이다.
이때 투자자는 3천의 투자금으로 아파트 1채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총 40채를 갖게 된다면 1채당 1억이라는 수익을 낸다고 가정했을 때 40억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부의 추월차선 中 영향력의 법칙)
물론 40년동안 이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닌 수익의 차익금으로 또 더 많은 투자로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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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 나도 이해하기 쉽고 정말 상세하게 자신의 방법을 소개해준다.
비즈니스 파트너인 공인중개사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할지, 게약을 잘 성사시켜줄 공인중개사는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에서 부터
실제 계약의 사례를 들어 어떤 관점과 어떤 기준으로 부동산을 골라야할지가 정말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교통, 학군, 일자리,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이 직접 뛰어다니며 손품이 아닌 발품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임하라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직장인 투자자'가 겪을 수 있는 어려운 점을 공유하며 미리 생각해보고 대비할 수 있게끔 해준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다. 준비하고 있으면 결국 기회가 당신을 찾아온다.

다양한 책을 읽을수록 세상에는 많은 투자 방법이 있고 어떤 방법으로 부를 향한 길을 걸어야할지 잘 모르겟다.
이 책에서는 조급함을 조심하라고 많은 경고를 한다.
나 또한 정말 이제 경제에 대해서 조금 알 뿐인데도 뒤처진 것 같고, 어떤 수단으로든 투자를 해야할 것만 같다.
하지만 아직은 참고 공부해야하는 시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 자본주의의 본질, 경제를 보는 눈등을 키워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