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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이전/나의 투자 일기

[나의 투자 일기] 4월 : 인생 첫 상장 폐지 앞에서 탈출!

by 낭만사원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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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4월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포스팅 시간이다.

올해 입학한 사이버대학교 중간고사와 사내 교육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4월이었다.

그런 와중에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결과가 처참했기에 더더욱 포스팅을 미뤘는지도 모른다.

5월이 다 지나가는 지금 올리기에는 너무 놎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올리는 이유는 단 하나다.

한번 올리기로 했고, 이 글을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나의 투자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서다.

글을 작성할수록 거짓말쟁이가 되는 느낌인데, 앞으로는 절대 늦거나 미루는 일 없이 꾸준히 포스팅 해보겠다.

 

나의 초기 자본금?

 

초기 자본금

2023년 4월 기준으로 총 1300만원의 자본금을 출자했다. (수익과 손실을 제외한 초기 투자금)

업비트의 경우 잠시 100만원을 넣었다가, 다시 빼서 2,100,000만원으로 마감했지만 월 초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과거 수익과 초기 자본금의 변화, 이 글이 시작된 계기등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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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매매 방식

4월은 미국의 은행 파산 사태로 인해 은행주가 무너지는 이벤트가 있었다.

은행 파산 이벤트가 기회라고 생각했고, 미국 주식은 은행주 중심으로 불나방 매매법으로 진행했다.

국내 주식의 경우는 버릇 남 못 준다고 그새를 참지 못하고 단타에 또 손을 댔다.

그리고 이 선택의 결과는 아래 설명하겠다.

 

 

 

1. 국내 주식

단타라고 하는 것은 빠르게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하루 하루마다 결과가 정해진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타를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수수료와 세금, 계속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 부족, 한번이라도 미끄러지면 그 동안의 수익을 토해내야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가장 큰 단점은 단타를 진행하는 동안 다른 일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온 신경이 주식 차트에 쏟아진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다.

이런 단점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 빠른 수익과 빠른 결과가 아닐까 싶다.

내 성격자체가 진득하게 기다리기 보다, 당장의 수익과 당장의 기쁨을 우선시하기에 머리로는 가치 투자를 외치지만, 행동은 계속해서 단타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단 하나다.

주식 투자에 대한 가치관이 아직 정립이 안됐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4월의 국내 투자도 마찬가지였다.

단타를 계속 진행했고, 많게는 20만원의 수익을 얻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한달 수익의 결과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수료와 제세금으로 298000원을 지불할만큼 꽤나 많은 거래를 진행했고, 하루에 3400000원의 손실을 본 순간 멘탈을 잡지 못하고 4월 단타를 마무리 했다.

국내 주식 수익

- 단타를 끊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한번의 수익만으로 하루 10만원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 큰 쾌락이고, 놓지 못할 것만 같다.

투자 중독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게 내 상황이지 않나 싶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매매 방식을 선택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다짐해야겠다.

 

 

2.해외 주식

4월 해외 주식은 토스 증권으로만 참여했다.앞서 말했듯이 해외의 경우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매를 진행했다.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라는 말이 있듯이, 4월에 읽은 책의 내용은 전부 과대 낙폭, 과대 상승이었다.물론 그 책들이 시사하는 점은 떨어지면 무조건 사라가 아닌, 크게 떨어지면 매수의 기회가 열린다는 것이다.이때 과대 하락의 주인공이 큰 악재가 없거나, 주변 상황에 의한 것이라면 매수의 기회를 지켜보라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그렇지만 내가 집중한것은 과대 낙폭, 과대 상승 뿐이었다.기업에 대한 내용은 중요하지 않았고, 그저 많이 떨어졌으니 오르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많은 서학 개미들이 매수했다는 퍼스트 리퍼블릭을 매수했다. 물론 뱅크 오브 아메리카, 크록스 등의 종목으로 이득을 보기도 했지만 손실을 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다행히 거래 정지전에 매도했지만, 그럼에도 손실은 크게 남았다.아래가 4월 매매의 결과다.

4월 해외 주식

 

 

- 이번 은행 사태와 앞선 독서로 2가지의 깨달음을 알 수 있었다.

과대 낙폭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과 생각없는 매수는 엄청난 손실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항상 시장의 상황을 생각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생각하고, 그 뒤에 매수를 진행하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 매매를 진행해야겠다.

 

3.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경우 따로 매수와 매도를 진행하지 않았고, 추세를 지켜보는 중이다.

 

 

4월 투자 수익과 총평

투자 일기를 작성하면서 느끼는 점은 항상 내용이 똑같다는 것이다.

단타를 하고 초반에 수익을 본다.

그 기쁨에 단타를 계속 진행하다가 결국엔 큰 손실을 맛본다. 

충격을 받지만 주식 시장을 떠나선 안된다는 생각에 스윙을 위한 매매를 진행한다.

월 초에 운이 좋게도 스윙 종목이 수익을 내고, 또 다시 단타로 진입한다.

그렇게 후회와 중독에 가까운 쾌락의 악순환에 빠지며 결국은 단타쟁이가 돼버린다.

이렇게 분명 원인을 알면서도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참 문제가 많다.

나의 투자 가치관을 하루 빨리 세우고, 이를 위한 매매를 진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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